잘때 식은땀 나는 이유 7가지

수면 중에 식은땀이 나는 것을 야간 발한이라고 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 잠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축축해서 일어나거나 몸에 한기가 느껴져 중간에 잠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증상은 나이가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 임산부, 중년층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때 식은땀을 흘리게 되면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될 뿐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잘때 식은땀 나는 원인

 

잘 때 식은땀 나는 이유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갑자기 호흡이 정지되는 질환으로 주로 비만인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야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는데,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상승하면서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무호흡증

 

쉽게 말해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게 되는 원리로 이해하면 됩니다.

 

※ 어린아이가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렸다면 무호흡증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불안 장애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불안 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 식은땀과 더불어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데 주로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나면서 발생하는 신체화 장애 질환에 해당합니다.

 

 

불안 장애가 심한  경우 특정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공포감과 불안 증상을 겪게 되는 공황장애를 겪게 되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잠을 잘 때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정상보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더위를 잘 느끼게 되며 쉽게 피로해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위의 증상과 함께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져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항우울제와 같은 정신과 약물을 복용 후 식은땀이 났다면 약물 복용 부작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물을 처방해준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조정을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우리 몸의 신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두 가지 자율신경계가 있습니다. 이들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 하는데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땀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소화관 운동과 생리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우리는 '더위를 먹었다'라고 표현합니다.

 

※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는 이유

  • 스트레스
  • 과로
  • 면역력 저하

 

폐경

 

폐경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수면 무호흡증 위험률을 크게 증가시켜 다량의 땀이 배출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만약 위의 모든 의심 요인이 본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오미크론 코로나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밤에 수면 중에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면 중 식은땀 해결 방법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한의원에서는 도한증 증상이라고 합니다. 도한증 증상은 신체의 기운이 빠져 쇠약해지며 몸에 힘이 없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를 풀지 못하면 내부에 쌓이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긴장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긴장이 수면 중에 느슨해지면서 땀으로 배출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기력을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도한증 치료를 시도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환경에 놓여있다면 본인의 건강을 위해 해당 상황을 회피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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